비건 대표, 오늘 오전 강경화 장관 예방 / YTN

2019-02-09 23

지난 6일 평양을 방문했던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저녁 오산 공군 기지를 통해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외교부를 방문해 강경화 장관을 예방하고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외교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왕선택 기자!

비건 대표가 어제 저녁 시간에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는데, 북한 방문 결과와 관련해 새로 확인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가 비건 대표 북한 방문과 관련해 짧은 공지문을 공개한 것 외에 달리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비건 대표가 탑승한 미군 수송기는 어제 저녁 6시 34분쯤 오산 공군 기지에 착륙했고, 비건 대표는 승용차 편으로 서울로 이동해서 8시 반쯤 서울 시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비건 대표와 참모들은 평양에서 2박 3일 동안 북한 대표들과 협상한 내용을 워싱턴 본부에 보고하는 작업을 진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부가 간단하게 공지문을 배포했습니다만, 그 내용은 비건 대표 보고를 확인한 다음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부 공지문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추가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추가 실무 협상의 일시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무부 공지문에서는 또 북한 대표인 최혁철을 북한 국무위원회 미국 문제 특별 대표로 표기해서 최혁철 대표 직함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비건 대표가 오늘 외교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외교부 방문 일정 외에도 일본 정부 대표와도 면담 계획이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김혁철 전 대사와의 협상 결과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나 평양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장관 예방과 이도훈 본부장 회담을 하는 기회에 모두 발언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에 비건 대표가 북미 협상 결과에 대해 공개적으로 설명할 부분이 있는지 기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비건 대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해성 차관과 만난다면 비핵화 상응조치 일환으로 금강산 관광 사업이나 개성 공단 재개 문제 등이 거론될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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