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휴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불로 주민 4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불이 난 시각이 언제입니까?
[기자]
오늘 아침 7시 36분입니다.
대구 진천동에 있는 아파트 9층에서 시작됐는데요.
다행히 숨지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휴일 아침 갑자기 난 불로 주민들이 재빨리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불이 시작된 9층 윗부분으로 시커먼 연기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서 많은 주민이 연기를 마셨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4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노약자들은 119구급대가 이송했고, 일부는 답답함과 어지러움을 호소하면서 직접 병원을 찾기도 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관 140여 명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한 시간 만인 오전 8시 26분에 불을 껐는데요.
하지만 아파트 내부가 모두 불타면서 연기가 많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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