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 시간으로 5일 오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신자 17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가톨릭 수장인 교황은 이슬람 발상지인 아라비아반도에서 처음으로 미사를 집전해 다른 종교 사이에 화해와 전 인류의 박애를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산상수훈'으로 불리는 복음서의 팔복을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온유한 자와 화평케 하는 자를 부각해 갈등과 무력이 아닌 다른 이를 사랑하고 평화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뒤 한국, 인도 등 6개 국가의 신자가 대표로 나와 각국 언어로 교황과 주교들을 위해 짧게 기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는 가톨릭 신자는 필리핀, 인도 국적자를 중심으로 약 1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미사에는 100여 개 국적의 신자가 모였으며 무슬림도 4천 명 정도 참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20600572329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