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반등...한국당 3주 연속 상승 / YTN

2019-02-04 19

2주째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이후 대선 불복 논란이 번지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1월 다섯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긍정 평가 48.8%, 부정 평가 45.8%를 기록했습니다.

2주 연속 하락하던 긍정 평가가 반등하면서 긍정·부정 평가 격차도 더 벌어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잘한다는 평가는 30대에서 가장 높았고, 잘못한다는 평가는 60대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호남, 강원 등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과 서울에선 부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 등으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이후 계속된 야당의 공세가 오히려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김경수 지사의 법정 구속 당일에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만, 주 후반 '대선 불복' 논란으로 확산하면서 진보층이 결집해서 지지율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떨어졌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주 연속 올랐습니다.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선, 적절했다는 평가가 46.3%, 과도했다는 평가가 36.4%로 나왔습니다.

국민연금이 주주 권한을 행사하는 등 투자한 기업 관리에 참여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대해선, 찬성이 55.4%, 반대가 33.3%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와 현안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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