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하루 앞둔 오늘도 서울역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벌써 연휴 사흘째인데요, 지금도 서울역에 귀성객들이 많은가요?
[기자]
아침부터 이곳 서울역은 고향으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오후 2시를 지나며 인파가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아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승객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열차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부터 선물 보따리를 든 들뜬 표정까지,
몇 시간 뒤 만날 그리운 가족 생각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코레일은 오늘 42만 명을 비롯해 연휴 기간 325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난 수치인데요.
코레일은 오는 7일까지를 설 명절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운행을 평소보다 4% 늘렸습니다.
연휴 사흘째여서, 이곳 서울역에서 출발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열차 표 상황은 여유롭습니다.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79%, 호남선 80%, 전라선 94%, 전체적으로는 82%인데요.
현재 대부분 열차에서 입석 표를 구할 수 있고, 좌석 표도 간간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후 4시쯤에는 좌석 표도 무리 없이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간혹 취소되는 좌석이 있다며, 아직 표를 못 구했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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