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 오늘 오후 청와대 방문 / YTN

2019-02-04 66

이번 달 말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가 협상 전략을 조율합니다.

어제저녁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비건 대표가 어제저녁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을 만났는데, 오늘 일정이 확인된 것이 있나요?

[기자]
비건 대표는 서울 시내 숙소에 머물고 있고, 오늘 오전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어제 방한하면서 동행한 미국 정부 관리들과 주한 미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앞으로 있을 한미 협의나 북미 협상 준비를 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북미 실무 협상을 앞두고 미국의 협상 전략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 입장을 경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 북한 실무 협상 대표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대사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어제 오후 입국 뒤 시내 모처에서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미 실무 협상과 관련한 양측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애초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오늘 오전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하루 일찍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협상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북미 실무 협상을 앞두고 비건 대표가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잇따라 만나는 것은 한미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미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비건 대표가 한국을 방한하기 전에 스탠포드 대학교 특강에서 북한과의 전쟁 종결을 할 준비가 됐다는 발언이나 북한과 동시적이고, 병행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서 북미 실무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커진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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