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근로자가 설 연휴에도 작업하다가 12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귀성이 한창이던 어제 오후에는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협력업체 50대 근로자 작업 중 추락해 숨져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12m 높이의 난간에서 추락했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사고 근로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숨진 사람은 동국제강 협력업체 근로자 크레인 신호수로 설 연휴에도 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난간에서 걸게 돼 있는 안전 고리를 걸지 않고 작업하다가 12m 높이 난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도 확인한 뒤 위법 사항이 있으면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 SUV 차량, 중앙선 넘어 차량 3대 ’쾅’…1명 사망
귀성길 차량으로 붐비던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뒤 차량 2대를 더 들이받고서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음주운전이나 과속을 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온천장 불…입욕객 3백여 명 긴급 대피
설 연휴를 맞아 붐비던 온천장에서 불이나 입욕객 3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일부는 외투를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거나 맨발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2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건물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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