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총력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소와 돼지 1,380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됐습니다.
다행히 아직 추가 의심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 대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소와 돼지 1,380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조기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백신 접종에 지역 동물병원과 농축협 소속 수의사 천여 명이 긴급 참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축산 방역 당국은 접종한 소와 돼지에서 항체 효과가 나오려면 3~4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7일까지가 구제역 확산을 가르는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에 내린 비로 생석회가 씻겨나가고 소독약의 효과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추가 방역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당분간은 방역대 안쪽 지역과 축산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약을 뿌리는 등 예방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 농가 확진 이후 추가 구제역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이동통제소의 소독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전국 모든 가축시장은 3주 동안 전면 폐쇄상태가 유지됩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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