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이 사흘 만에 50km 이상 떨어진 충청북도 충주까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다행히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수근 기자!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구제역 관련 담화를 발표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2차례 발생한 경기도 안성 농장과 3번째 발생한 충주 농장 간 바이러스가 100% 일치한다고 설명해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성과 충주 구제역이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단 구제역 전국 확산 우려는 조금 줄어들게 됐습니다.
앞서 어제는 구제역 감염이 최종 확진된 충북 충주의 한우 농가 소들이 안성과 역학적으로 관련이 없다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추정으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한 자연감염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확산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오늘 합동 담화를 발표하고 국민에게 구제역 확산 방지와 관련해 당부를 했다고요.
[기자]
오늘 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부 합동 담화에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강도 방역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8일일 이후 지방자치단체, 농협, 축산 관련 단체 등 방역 관련 모든 기관과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개호 장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정부는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하여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첫째, 정부는 전국 축산농가, 축산 관계자 및 차량을 대상으로 1월 31일 18시부터 2월 2일 18시까지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둘째,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축산관련 시설, 차량 등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소독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소·돼지에 대한 백신 긴급 접종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조기에 완료토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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