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향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구조조정으로 공장 설립 자체가 어려워진 다른 주력산업에도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서 사회적 대타협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식 참석은 두 차례 무산 끝에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6월과 12월에도 최종합의가 불발되면서 참석이 취소됐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아쉬워했던 일로 광주형 일자리 타결 불발을 꼽기도 했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통한 국내 생산라인 증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신년 기자회견(지난달 10일) : 이제는 새로운 생산라인을 한국에다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저는 노사 간에 더 머리를 맞대고 지혜들을 모아주기를 바라고…]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가 노사 상생의 모델이라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뒀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자체의 성공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그 밖에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력 창출을 위해서도 노동계와의 협력은 필수적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류가 불발된 민주노총은 이번에도 정부가 노동 3권 제한을 허용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제 :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의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조선이나 철강처럼 주력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발목이 잡힌 지역에도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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