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 구속 후폭풍이 정치권을 휘감고 있습니다. 김 지사 측은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고 민주당은 본격적인 장외 선전전에 나섰는데 설 연휴 민심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요? 나이트포커스 두 분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김동국 경기대 겸임교수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차기대권주자들의 악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른바 안이박김설까지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요. 정치권에 안이박김 설이 지난해에 국감에서 조원진 의원이 이야기했던 건데 그동안은 정치권에서는 그냥 호사가들의 이야기 정도로 묻혀있었던 거죠?
[김병민]
그렇죠. 김에 대해서 김경수 지사라고 언급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여권의 차기주자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항했던 사람들 혹은 친문이 아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차기의 주자들이 하나씩 없어지기 시작한다라고 하는 여러 가지 괘담을 이야기했던 것이기 때문에 김경수 지사는 여권 핵심 인물로 볼 수 있어서 여기에 해당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구속되고 나니까 이 김이 오히려 김경수 지사가 되면서 역풍을 맞게 된 것이 아니냐 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김 지사 구속 이후에 바로 대책위를 꾸리고 장외 선전전에까지 나섰습니다. 일단 오늘 오전에 몇몇 의원들이 서울구치소를 찾아갔습니다. 예상치 못한 법정 구속 이후에 김 지사가 어떤 이야기 전달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김경수) 지사님이 꼭 좀 하고 싶은 말씀 있다고 해서 간단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서부 경남 KTX나 조선업 부활의 기틀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규제 혁신으로 더 나가려는 상황에서 도정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닐까 그래서 도민들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 그렇지만 빠른시간 내에 판결 바로 잡고 다시 도정 복귀해서 방금 말씀드렸던 서부 경남 KTX나 조선업 부활, 제조업 혁신을 마무리 짓고 성공적으로 경남의 경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황 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말 이례적으로 이런 재판의 결과가 나와서 도민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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