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까지 내려진 강원 영동지역에는 20cm 가까운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 눈이 집중되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고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앞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고속도로는 사고 차량과 견인차가 뒤엉켜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낮 1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 동해고속도로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쳤고 1시간 넘게 극심한 지·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관 2명이 힘껏 밀어보지만, 화물차는 헛바퀴만 돌며 계속 미끄러집니다.
동해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눈길 미끄럼 사고만 10건이 넘습니다.
[경찰관계자 : 미끄러졌어요. 우리 바빠요. 가야 해요. 다른 데 또 가야 해요.]
한 시간에 5cm가 넘는 눈이 쏟아지면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도로변에서 뒤늦게 체인을 장착하는 운전자들로 혼잡은 더합니다.
[체인 판매 상인 :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체인 감고 있는 거예요.]
경찰은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운행을 부탁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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