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이외 첫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확산 우려 커져 / YTN

2019-01-31 45

충청북도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을 벗어난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이어서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규 기자!

이번에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농가는 어디입니까?

[기자]
이번에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해온 농가는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의 한 한우 농가입니다.

농림부는 오늘 오전 11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이 농장의 주인이 침 흘림과 수포 등 구제역이 의심되는 한우 1마리를 발견해 충주시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이 한우 농가는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의 농가로부터 50-60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농장의 구제역 의심 한우는 간이 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적인 감염 여부는 오늘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신고는 지난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시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 이외에서 신고된 첫 의심 사례입니다.

농림부는 현재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충청북도도 이 농장의 한우들을 예방적 차원에서 처분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이 농장 반경 500m 안에 있는 2개 농장의 소 35마리도 예방 처분할 예정입니다.


농림부는 이번 구제역 의심 신고가 경기도 이외 지역으로는 첫 신고라서 구제역이 경기도를 벗어난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을 텐데요. 방역 대책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농림부와 해당 지자체 등 방역 당국은 첫 발생 지역인 경기도 안성과 가까운 충북 충주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행여나 인근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았나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긴급 회의를 열어 경기도와 인근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 등 광역시도에 오늘 중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설 명절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구제역 전파 우려도 높은 만큼 이들 광역시도의 소 돼지 농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농림부는 이번 긴급 백신 접종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에 총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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