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성 농장 간 구제역 전파는 축산차량을 통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하 기자!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올라가면 어떤 조치가 있습니까?
[기자]
네. 경계 단계에서는 우선 농식품부 내에 설치 운영 중인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재편하고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시도에 방역대책본부가 설치 운영됩니다.
또한, 경기도와 인접한 시도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 소독장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을 소독합니다.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시도 가축시장도 폐쇄합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한우농장에 대해 이동통제, 집중소독을 하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농가 예찰 등 긴급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 농장과 농장주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 등 4곳에 대해 예방적 매몰 처분을 하고, 500m 이내 우제류 농장 14곳에 대해서 정밀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경기 안성시를 시작으로 경기도와 인접 지역인 충북, 충남 등에서 사육 중인 모든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해 단계별로 긴급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안성 지역 농장 간 구제역 전파는 축산차량 이동 때문인가요?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단 농장 간 구제역 전파는 차량을 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감염 항체가 처음 검출된 농장에서 가축운반과 사료 운반 차량을 통해 다른 농장으로 전파됐다는 겁니다.
검역본부는 농장 간 역학관계를 철저히 규명해 방역조치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방역으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국민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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