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전북 익산 장점 마을 주민들이 KT&G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장점 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KT&G가 담뱃잎 찌꺼기를 마을 부근 비료공장에 위탁 매각한 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KT&G가 지난 2009년부터 7년 동안 담뱃잎 찌꺼기 2,240여 톤을 비료 공장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담뱃잎 찌꺼기 위탁 관리 의무가 있는 KT&G가 집단 암 사태에 책임을 지고, 수사기관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익산 장점 마을에서는 담뱃잎 찌꺼기를 가공 처리하는 비료공장이 들어선 뒤 주민 80여 명 가운데 20여 명이 암으로 투병하거나 숨지고 말았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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