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사건 용의자 태우려다...기지 발휘한 택시기사 / YTN

2019-01-30 12,280

■ 진행: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공개 수사 전환 직후 "용의자 봤다" 제보 잇따라
- 택시기사 "앞차 타세요"…기지 발휘해 신고
- 택시 타고 연고지로 가던 중 경찰에 추격 당해
- 용의자, 검거 시도하자 흉기로 극단적 선택


화성 살인 용의자. 어제 결국 검거되는 현장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화성의 한 원룸에서 여성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남성은 중상을 입은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는데 결국은 끝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먼저 검거 과정을 짚어볼까요?

[염건웅]
일단 1월 27일 오후 9시 27분경에 용의자였던 곽상민이 한 주택, 그러니까 화성 동탄에 있던 한 주택에서 남녀 2명을 칼로 찌른 상태였죠. 거기서 결국은 여성 한 분은 사망을 하셨고 남성 한 분은 중태에 빠진 그런 상태인데 이 용의자가 그 이후로 도주를 했습니다. 지금 피의자로 전환이 됐었던 상태지만 결국 공소권이 없지만 어쨌든 피의자가 도주를 한 상태였는데 그 인근에 있던 함박산으로 10km 정도를 자신의 SUV 차량으로 도주를 했던 상태였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차량이 충돌 사고가 났고 차량을 버리고 산쪽으로 도주를 했던 상황이었고. 그래서 경찰에서는 함박산 인근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해서 함박산에서 계속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거기서 결국은 다른 지역에서 잡혔던 그런 상황인 거죠. 그 지역을 벗어난 상황에서 충남 부여 인근에서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격 끝에 범인을 체포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부여까지 갔을까. 왜 지역을 벗어났을까 이런 부분에서 경찰이 일단 이 지역에서 함박산에 있을 거라고 판단을 잘못했던 부분 그리고 그 지역을 도주해서 벗어났던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보통 범인들이 자신이 지역을 벗어났을 때 보통 자신의 집이 있던 지역, 아니면 고향이 있던 지역, 연고가 있는 지역, 회사가 있었던 그런 지역으로 도주를 하게 되는데 아마 거기서 외곽으로 도주했던 상황에서 자신의 연고가 있던 전북 전주로 가자고 택시기사한테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에서 택시기사가 기지를 발휘해서 앞에 있는 택시를 타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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