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회 코앞으로...정치권 '조해주 임명' 대치 계속 / YTN

2019-01-29 16

엿새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특감반 의혹을 비롯한 고발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하루 빨리 국회 정상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엿새째 릴레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 의원들이 오늘은 대검찰청을 방문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양석 의원을 비롯해 한국당 소속 의원 17명은 오늘 오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검찰이 권력의 눈치 보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특감반 논란과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등 청와대와 민주당 관련 사건 16건을 고발했는데 수사가 더디다는 겁니다.

조 위원 임명에 반발해 지난 24일부터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농성을 벌이는 한국당이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아침 회의에서 조 위원을 두고 내년 총선을 치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3년간의 경제 실정과 민생파탄에 대한 중간 심판의 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선관위원을 중간 심판의 바람막이로 삼는다면 국민의 성난 파도에 직면할 것임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치원 3법과 카풀 대책, 정치 개혁 등 2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과 현안이 많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만나 정상화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2월 국회가 이렇게 열리지 않게되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통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양당이 지난해 말 예산안 야합으로 찰떡궁합을 보여주더니 국회 폐업에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무엇보다 선거개혁을 하지 않으려는 이심전심이 통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다가오고 있지만 양당의 보이콧 공조 때문에 국회가 국민에게 빈 차례상을 보여주게 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아직은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지 않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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