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급 예비역이 돌아온다...프로농구 판도 변화 예상 / YTN

2019-01-29 12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적지 않은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병장들이 각 팀에 합류하는데, 국가대표급 선수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예비역 병장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이승현입니다.

3년 전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이승현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힘과 운동 능력을 자랑합니다.

경기당 리바운드가 36개에 불과해 10개 구단 중 최하위인 오리온으로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고공 행진을 이어간 오리온은 이승현의 합류와 함께 본격적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추일승 / 오리온 감독 : 인사이드에 안정감이 더 생기면서 좋은 체형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스크린의 위력이 생겨서 외곽 윙플레이어들도 위력이 살아날 것입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DB와 인삼공사도 주전 슈터의 가세와 함께 반등이 기대됩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경험을 쌓은 허웅은 DB의 돌풍에 힘을 보태고, 최근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삼공사도 문성곤의 합류로 다시 힘을 낼 전망입니다.

하위권에 처져 있는 삼성 역시 국가대표 포워드인 김준일과 임동섭이 동시에 돌아와 시즌 막판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유례없는 중위권 혼전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농구.

예비역 병장들의 합류와 함께 다시 한 번 판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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