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수색에도 '오리무중'...화성 원룸 살인 사건, 치밀한 계획범죄? / YTN

2019-01-29 89

■ 진행: 이승민 앵커
■ 출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화성 원룸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원룸에서 남녀 두 명이 흉기에 찔려서 한 명이 사망했는데요. 아직까지 용의자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교수님, 어떻게 된 사건입니까?

[이수정]
이게 사실은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일 수가 있어요. 아직까지 범인이 안 잡혀서 지금 원룸을 누군가가 침입을 해서 지금은 침입한 자가 저 원룸에 살던 여성이 과거에 알던 남자라고까지는 알려져 있고요. 40대 곽 씨라는 자입니다. 그 자가 침입을 해서 결국 두 사람을 공격을 했는데 여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을 하고 남성은 지금 중태에 빠져서 병원에 있고요. 그리고는 차를 타고 본인의 투싼 자동차를 타고 도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도주를 하다가 함박산 근처에 가서 충돌을 했어요. 사고가 났고요. 그래서 거기서 내려서 산등성이 쪽으로 도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한 10km쯤 도주를 한 다음에.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람을 지금 헬기를 띄워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발견이 못 됐다는 게 문제이고요. 차량에서 보니까 흉기가 발견이 됐어요. 그런데 흉기가 하나인지 여러 개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혹시 만에 하나 이 사람이 흉기를 가지고 있으면 재차 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지금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범인, 살인 용의자가 붙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지금 유가족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을 보니까 보복범죄 가능성에 조금 무게가 실리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이수정]
상당 부분 가족들이나 친지들 얘기하는 그 내용에 따르면 이분이 상당 부분 헤어지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여러 번 위험한 경고를 해서 불안감을 주변에다 호소한 적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그럼 이렇게 이별에 앙심을 품고 만약에 저지른 사건이라면 처벌 수위라든지 이런 게 앞으로 어떻게 정해질까요?

[최진녕]
그렇습니다. 지금 한 사람은 사망했고 한 사람은 중태다라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살인죄인데 살인죄는 법정형이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2909550373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