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면서 경기도 야산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졸음 쉼터에 세워져 있던 트럭에서 불이 나는 등 차량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로 잡목 등이 타면서 짙은 연기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구리시 교문동, 도심에서 가까운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 산불 진화용 헬기를 투입하지 못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인력 5백여 명을 동원해 3시간여 만인 저녁 8시 반쯤 간신히 불길을 잡았습니다.
해가 질 무렵 경기도 안산, 한 초등학교 뒤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삽시간에 마른 풀을 태우며 산불이 번졌습니다.
다행히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용인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나 1시간 만에 진화되는 등 건조한 겨울철 날씨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남해고속도로의 졸음 쉼터에 있던 1.2톤 트럭이 거센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 불로 트럭이 완전히 불타 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에 의한 차량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분당에서도 길가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어젯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부근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호텔 건물에 있던 5층 휘트니스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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