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 정경두, 해군사령부 찾아 “日 도발에 강력대응”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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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이 자위대 초계기 기지를 방문해서일까요.
정경두 국방장관이 예정에 없던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도발에 대해 강력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서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부산에 있는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일본 해상초계기의 초근접위협비행에 대해 대응수칙대로 적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광개토대왕함 등 우리 군함을 지휘하는 곳으로 일본 방위상의 자위대 초계기 기지 방문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보입니다.
정 장관은 일본 초계기의 4차례 근접비행에 대해 "우방국에 대한 심대한 도발행위"라며 "어느 나라 해군도 용납할 수 없는 매우 위협적인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방국에 대한 비상식적인 언행"이라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언론에 보도된 일본 반응 등을 고려 시, 향후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일본 초계기 도발시 해군 초계기와 무장헬기를 출격시키는 대응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제공 : 국방홍보원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