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을 기점으로 여야의 대치가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정국이 꽉 막혀있습니다.
국회 일정 전면거부 즉,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주말에도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정성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해주 위원 임명 논란의 빌미는 한국당이 제공했다며 보이콧을 납득할 수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조해주 위원 임명으로 안 그래도 꼬인 정국이 더 꼬인 모습이군요?
[기자]
국회일정 전면거부, 즉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주말에도 의원들이 오전부터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농성장을 찾아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은 정권이 선거마저 장악하고 왜곡할 수 있다는 독재적 발상이자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시간 30분씩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도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진정성을 알리고자 하는 외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도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조해주 위원 임명은 물론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등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조해주 위원 임명은 한국당의 인사청문회 거부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이것을 국회 전면 보이콧의 명분으로 삼는 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한국당이 어린아이 밥투정하듯 전면 보이콧을 벌이고 있다면서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5시간 30분 릴레이 단식에 대해서도 웰빙 정당의 웰빙 단식을 증명한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2월 임시국회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통해 각종 입법을 추진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또, 손혜원 의원 의혹에 더해 조해주 위원 논란에도 이렇다 할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야당이 요구한 1월 임시국회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만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거대 양당의 패악질에 국회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먼저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해 조해주 위원 임명으로 중앙선관위를 좌지우지하려는 반헌법적 의도를 당장 거두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에 대해서도 조해주 위원 임명은 분명 잘못됐지만, 국회 일정을 전면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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