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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강우 실험 진행 중..."결과는 한 달 뒤" / YTN

2019-01-25 12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험이 서해에서 진행 중입니다.

그 결과는 한 달 뒤쯤 발표된다고 하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실험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인공강우 실험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확한 시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미 실험이 시작됐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번 실험은 애초 예상했던 경기 서해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전북 서쪽 해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실험은 바다에 형성된 구름 위로 기상 항공기가 지나가며 24발의 '요오드화 은'을 뿌리며 실험이 시작되고 이후 기상 선박과 지상 관측 장비에서 비와 미세먼지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3~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공강우 실험의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우선 이번 실험 이후 서해안에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는 다음 주 월요일쯤 발표됩니다.

하지만 항공기가 뿌린 '요오드화 은'으로 인한 효과가 얼마나 작용했는지에 대한 분석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었는지가 가장 큰 관심인데, 그 결과는 한 달 뒤쯤 발표됩니다.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이번 실험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내륙의 미세먼지 농도가 무척 낮아 좋음~보통 수준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비가 내리더라도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확인하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성공률이 40%대 수준이어서 비가 얼마나 늘었는지도 미지수입니다.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씻어내려면 적어도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실험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차례의 인공강우 실험을 계획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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