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카타르와 오늘 8강전..."우승 길목 큰 고비" / YTN

2019-01-24 8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카타르와 8강전을 치릅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16강 연장 혈투를 치른 지 이틀 만에 선수 22명 전원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120분을 쉬지 않고 뛴 선수들도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을 보입니다.

체력 회복이 급선무인 대표팀은 강도 높은 훈련보다 카타르전 승리를 위한 맞춤형 전술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김승규 / 축구대표팀 골키퍼 : (카타르가) 어떤 장점 있고 어떤 단점 있는지 파악했기 때문에 선수들 미팅한 것을 경기장에서 연습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 될 것 같아요.]

8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무서운 기세로 전력이 상승한 카타르전이 우승 길목에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볼 점유율을 선점해 기회를 만드는 기존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면서 '벤투식 빌드업' 전술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카타르는 기술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많습니다. 무척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좋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조별리그와 16강전을 합쳐 11골을 넣고,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8강 상대 카타르는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습니다.

경고 누적으로 주전 2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당찬 도전장을 냈습니다.

[펠릭스 산체스 /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동시에 경기가 얼마나 힘들지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보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8강전부터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카타르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대표팀이 위기를 넘기고 4강에 진출할지 관심입니다.

아부다비에서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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