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깜짝' 성장률에도 웃지 못한 1년 / YTN

2019-01-22 21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는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한 해 전체로 보면 6년 만에 최저 성장률입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보다는 좋았다고 하던데요. 관련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금 전망을 했던 성장률 최종치가 2.7% 성장이었습니다. 이걸 달성하기 위해서는 2분기, 3분기가 전부 0.6% 성장에 그쳤기 때문에 4분기에 0.8% 이상은 성장을 했어야 달성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1% 성장세를 기록을 했습니다. 3개 분기 만의 성장률 0%대에서 벗어났고요. 경기 둔화 분위기에서 0.8%가 어렵지 않냐, 이런 상황의 전망을 보기 좋게 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전체성장률 2.7% 달성하기 위해서 4분기에 0.8%를 달성을 해야 됐는데 그렇게 한 예상보다는 1%, 조금 더 높아진 건데 그렇게 예상보다 높아진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일단 그렇게까지 좋았던 배경을 보면 정부의 재정 투입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픽을 하나 준비해 봤는데요. 지난 4분기에 정부소비가 3.1% 증가했습니다. 이게 35분 만에 최고치고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분기 때 몰려서 집행됐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가 둔화됐다, KDI 같은 경우에는 경기 둔화를 공식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을 투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설비 건설투자, 투자 부진으로 우려가 많았는데 설비와 건설투자가 3분기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는 부분도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거는 최근에 투자가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 지속적으로 국내 경제를 이끌어왔던 수출은 2.2% 감소하면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성적표도 중요할 텐데 4분기에는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어땠습니까?

[기자]
작년 전체 성장률이 2.7%를 기록을 했는데요. 3% 성장이 1년 만에도 무산이 됐고요. 그리고 유럽 재정 위기가 있었던 2012년 이후 6...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9012219305743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