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후원금' 혐의 황창규 KT 회장 檢 송치 / YTN

2019-01-22 12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대근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경찰이 황창규 KT 회장 관련 사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황 회장은 1년 넘게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KT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또 황 회장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오늘 더사건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김대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황창규 회장 어떤 인물인지부터 짚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황의 법칙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많은 분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익숙한 분들 많이 계실 텐데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늘어난다, 이런 말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자면 예전보다 반도체 발전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이런 의미로 그런 말인데 이 법칙을 만든 사람이 바로 황창규 KT 회장입니다.


삼성전자 있을 때.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재직 당시 만든 말이고요. 그런데 이제 KT 회장에는 2014년도에 취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KT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잇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KT 아현지사에서 화재가 일어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 의혹이 일기도 했고요. 그리고 오늘 전해 드릴 사건이죠, KT에서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 이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는데 황창규 회장을 포함해서 임원 7명이 검찰에 송치되는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니까 비자금을 만들어서 국회의원들한테 후원을 했다 이거인데 조금 전에 황의 법칙 말씀하셨잖아요. 반도체에만 적용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본인의 연봉도 황의 법칙이 적용된 게 아닌가. 최근에 연봉 논란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받고 있습니까?

[기자]
2014년도에 취임할 당시 연봉은 5억 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해 12억 원 그리고 2016년도에는 24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국회에서 이 문제가 지적이 됐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KT 직원들의 임금 상승률, 평균 임금 상승률은 4%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황 회장 같은 경우에는 1년에 두 배씩 연봉이 올랐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황 회장 임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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