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열린 2박 3일간의 북미 실무협상이 종료됐습니다.
비건 미국 특별대표 일행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일찍 회의장을 빠져나가 스톡홀름 시내 숙소로 떠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호텔 앞에서 성과를 묻는 기자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황보선 특파원!
협상이 언제 끝난 겁니까?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6시쯤 협상이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미국 특별대표 일행은 곧바로 짐을 싸서 협상 종료 약 한 시간 뒤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협상 장소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를 떠났습니다.
이들을 태운 차량이 향한 곳은 스톡홀름 시내에 있는 오성급 모 호텔입니다. 거리는 약 50km입니다.
비건 대표를 태운 차량은 현지시간으로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 한국 시각으로는 밤 8시 15분쯤 숙소인 시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협상 성과가 어땠느냐는 YTN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서둘러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소식통은 회의가 오전 일찍 마무리된 점으로 미뤄 양측이 이견을 상당히 해소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일행이 탄 차량도 비건 대표가 떠난 지 30분 뒤에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북미 협상단은 그동안 2박 3일 동안 스톡홀름 외곽의 산속에 마련된 회의장에서 숙식을 함께하면서 철저한 보안 속에 회의를 이어왔습니다.
양측은 2차 정상회담 의제와 장소, 날짜 등과 관련해 집중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12121561867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