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화요일 평양행 가능성 / YTN

2019-01-20 46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베이징에서 휴식을 취한 뒤 평양행 고려항공 편이 있는 화요일쯤 북한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김영철 부위원장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워싱턴으로 향하던 지난 17일 노출을 꺼려 우산으로 가린 것과 달리 이번엔 얼굴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VIP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온 김 부위원장은 중국 측에서 마련한 승용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최소한 하루 이상 묵으며 휴식을 취한 뒤 북한에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에는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중국 국적기뿐이 없어 고려항공편이 있는 화요일에 갈 가능성이 큽니다.

북한 고위 관리들은 그동안 고려항공만 이용해 왔습니다.

중국에서 중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한 내용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먼저 보고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등에는 김 부위원장이 귀국한 뒤 외교 통로를 통해 방미 결과가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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