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해표기 韓과 협의" IHO 요구 응하기로 / YTN

2019-01-19 103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IHO 국제수로기구가 일본에 한국과 협의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응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한국만이 아닌 복수의 나라가 참여하는 협의를 전제로, "건설적으로 공헌하겠다"는 말로 IHO의 요구에 응할 방침임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IHO의 요구대로 협의에 나서기로 한 것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칫 한국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IHO는 세계 각국 지도 제작에 지침이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간행물을 출간하는데, 1929년 초판부터 1953년에 발행된 현행판까지 모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해가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 지배 결과 퍼진 이름'이라며, 동해로 단독 표기해야 하지만 일본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자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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