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사망' 진상 규명 촉구...범국민 추모제 / YTN

2019-01-19 38

   
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 추모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추모제를 마치고 청와대 앞까지 거리 행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촛불을 든 참가자들은 이곳 광화문 북측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은 1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제 추모제를 마치고 청와대로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노동자들은 돌아가며 발언을 하고 노래를 부르며 고 김용균 씨를 추모했습니다.

추모제에 참석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진상규명 과정에 발전소 동료들과 유가족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오후 2시엔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근본 원인은 공공부문 비정규직화"라며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또, 김용균 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별다른 안전 대책 없이 태안화력 발전소의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고 있다며

사망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씨의 죽음 이후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계속되는 죽음을 막을 방법은 비정규직 철폐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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