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씨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추모제도 지낸 뒤 청와대 앞까지 거리 행진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노동자 대회가 시작됐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이곳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제 뒤로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주최 측은 모두 만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김용균 씨 사망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죽음 이후 이른바 '김용균법'으로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계속되는 죽음을 막을 방법은 비정규직 철폐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용균 씨와 같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하루빨리 정규직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반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제5차 고 김용균 범국민 추모제'가 진행됩니다.
오늘 추모제에도 고 김용균 씨 아버지와 어머니가 참석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며 오후 5시부터 전 차로를 이용해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정책 개선을 외치며 구의역부터 청와대 앞까지 13km 구간에서 행진을 벌인 뒤 밤새 노숙 농성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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