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심석희 추가증거 제출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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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는 오늘 구치소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추가 증거 제출에도 조 전 코치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어서 신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구치소 안으로 들어섭니다.
상습폭행으로 수감중인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 남부경찰청 수사관]
"(조재범 씨 혐의 입증할 만한 증거 확보하셨어요?) …"
지난달 17일, 심석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추가 고소한 지 한달만입니다.
이번 조사를 앞두고 경찰은 지난 15일 심 선수를 제3의 장소로 불러 3차 조사와 함께 추가 증거를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조사에서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와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 전 코치를 집중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조 전 코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조 전 코치를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