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미국 국적기를 타고 워싱턴에 도착해 2박 3일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내일은 폼페이오 장관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갖고 이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요.
면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영수 특파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해 5월 말에는 뉴욕을 방문했는데요. 7개월여 만에 방미인데 이번에도 특급 경호를 받았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워싱턴에 직항 입성한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이 철통 경호 속에 2박 3일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5월 뉴욕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워싱턴에도 특급 의전을 받았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덜레스 공항 도착 직후 통제구역을 거쳐 귀빈실에 머물렀고, VIP 주차장에 미리 준비된 차량에 올라 도착 1시간 만에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영접에는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나섰습니다.
워싱턴 시내 숙소로 이동할 때도 경찰차의 삼엄한 호위가 펼쳐졌습니다.
김 부위원장 방미길에는 대남. 대미 외교통인 김성혜 통일전선부장과 최강일 북미국장 대행이 동행했습니다.
이들의 미국 방문은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해 5월 31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북한 대표단,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습니까?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미 동부 시간으로 밤 9시쯤 워싱턴 내 숙소인 '듀퐁 서클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국무부나 백악관에서 불과 10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북측 대표단은 취재진을 피하느라 호텔 뒷문으로 들어갔는데요
일단은 휴식을 취하며 내일 회담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앞서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등이 호텔에 들어선 만큼, 미국 측 인사들과 만찬이나 별도 회동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지난해 5월 뉴욕 방문 때는 도착 당일 저녁 뉴욕 야경이 바라보며 폼페이오 장관과 스테이크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북미고위급 회담과 트럼프 대통령 면담이 예정돼 있죠?
[기자]
맞습니다. 2박 3일 일정이지만 내일이 하이라이트입니다.
이곳 날짜로 18일에 핵심 일정이 몰려있습니다.
우선 오전 국무부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을 갖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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