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위해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워싱턴행 항공기를 타고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도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김 부위원장과 동행했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미 동부시각 17일 저녁 6시 50분, 한국시각 내일 오전에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열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계획도 잡혀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김 부위원장 일행은 오늘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 대사관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부위원장은 1박 2일이던 미국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 현지 시각으로 17일 워싱턴DC를 방문했다가 18일 돌아오는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다시 19일 오후 항공편으로 바꿔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19일 항공편으로 돌아온다면 애초 1박 2일로 잡혔던 방미 일정이 2박 3일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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