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곧 워싱턴행 / YTN

2019-01-17 26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기 위해 오늘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 오후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에 언제 도착했나요?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이 탄 평양발 고려항공은 이곳 시각 오전 11시 15분, 한국 시각 오전 12시 15분쯤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1시간 정도가 지난 12시 12분쯤 VIP 통로를 통해 공항 밖으로 나와 북한 대사관 차량을 이용해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려 취재진에게 노출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행도 몇 명 동행했는데요.

북한 외무성에서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최강일 북미국 국장대행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함께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늘 오후 곧바로 미국 워싱턴을 향해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이곳 시각 오후 6시 25분 베이징을 떠나 워싱턴으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티켓을 발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베이징을 출발하면 언제쯤 워싱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워싱턴에는 미 동부시각 17일 저녁 6시 50분, 한국시각 내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한 관리가 미국 내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워싱턴에 직항편으로 입성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워싱턴에 도착하면 이튿날인 18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도 북한 대표단 일정에 트럼프 대통령 면담 계획이 잡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김 부위원장의 손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친서가 들려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보낸 친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정상 간 긴밀한 친서 외교가 가동되는 셈입니다.

김 위원장 친서에는 비핵화 조치와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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