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취한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블랙박스 화면에 승용차의 불빛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어젯밤 제주 시내에서 50대 여성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소형 SUV 전기차가 식당으로 그대로 돌진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앞에 있던 50대 남성 정 모 씨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다른 행인 50대 김 모 씨와 운전자 김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김 씨는 음주운전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식당은 문을 닫아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차량 앞쪽 엔진룸은 완전히 부서지고 운전자는 힘겹게 구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강서구 녹산 삼거리에서 승용차와 SUV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1살 안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1층에서 짙은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부산 주례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위층으로 연기가 차오르면서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검은 연기가 건물을 삼켜 버렸습니다.
인천 가좌동의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불이나 간이창고 등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부산 감정동의 백양산에서 불이나 산림 1,000㎡가 불에 탔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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