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청와대에서 중소, 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대기업 총수들과 중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하는데 대통령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간담회 시작됐습니까?
[기자]
오후 2시 정각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인과의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1시 반쯤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에서 함께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청와대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서 기자들이 오늘 어떤 얘기할지 질문했는데 여기에 답변한 총수는 없었습니다.
올해 국정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의 의미를 담아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 오늘 행사 슬로건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4대그룹 총수 등 대기업 대표 22명, 그리고 카카오, 엔씨소프트 같은 중견기업 대표 39명,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의 서울과 지방 회장단 67명 등 기업인 126명이 참석했습니다.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청와대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는 이번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직접 대통령에게 질문을 할까요?
[기자]
오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 바로 그 대목이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렇게 4대 그룹 총수가 손을 들고 대통령에게 질문할지 주목됩니다.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청와대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 정부 들어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재작년 7월에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만남이 있었는데 그때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상태에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서 참석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주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났을 때도 삼성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산순위 25위 이내 대기업 중에서 한진그룹과 부영그룹, 대림산업, 이 세 곳은 빠졌는데 갑질 논란 등 여론과 총수 관련 재판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서 대한상의가 제외시켰습니다.
청와대가 자유로운 토론을 강조하면서 타운홀 미팅 방식이라고 표현했는데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행사는 청와대가 아니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사회를 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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