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위해 일하지 않았다"...민주당, 청문회 추진 / YTN

2019-01-14 1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기된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며 적극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러시아 스캔들'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나온 러시아 내통 의혹 보도는 모두 거짓이라며 자신은 결코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저는 결코 러시아를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겁니다. 저는 러시아를 위해 일하지 않았고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기 때문에 그 질문을 받는 것조차 치욕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2017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 직후 통역사 노트를 압수하고, 함구령을 내렸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그 보도에 관해 전혀 모릅니다. 아침에 읽었는데 가짜뉴스가 가득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직후, 러시아 내통 혐의와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FBI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법방해 혐의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알아야겠다며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다음 달 의회에서 러시아 내통 의혹을 추가로 폭로할 경우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각에서는 뮬러 특검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내놓을 경우, 탄핵론이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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