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대형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확인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태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난건 오후 4시56분쯤인데요.
건물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윗층으로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소방서 5,6곳의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등 장비 64대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인력 2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호텔 내부에 있는 투숙객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텔직원 1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연기를 마신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중 3명이 중상입니다.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대원 2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이 난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으로 객실 420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천안 호텔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