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성태 딸 특혜 채용 의혹' KT 압수수색 / YTN

2019-01-14 41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KT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압수수색이 지금도 진행 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오전부터 서울 세종로에 있는 KT 광화문지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에 정규직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고발 내용을 수사하기 위해서인데요.

채용 업무를 담당하는 인재경영실 등 KT 사무실에 수사진을 투입해 인사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분당에 있는 KT 본사에도 수사관을 파견해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건데요.

KT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언론에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서울 남부지검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지난달 31일 모두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소속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특혜를 받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딸이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공채시험에 합격한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딸이 지난해 2월 퇴사할 때까지 7년 동안 같은 일을 담당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김 전 원내대표를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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