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 남기고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회동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1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비롯해 선거제도 개편, 야당이 요구하는 청문회와 특검법 처리 등 여러 쟁점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정례회동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겁니까?
[기자]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회동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아직 회동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조금 전 모두 함께 점심을 먹으며 추가 논의를 했고, 식사 이후에도 다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논의의 핵심은 1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임시국회가 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다음 달 임시국회가 자동으로 열리는 만큼 굳이 1월 임시국회를 추가로 열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1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제출한 특검 법안 통과는 물론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앞서 여야 5당이 합의한 것처럼 1월 안에 선거제도 개혁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임시국회 소집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단 여야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지만,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미뤄왔던 5·18 진상조사위원을 선정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던 5·18 진상조사위원의 한국당 몫 추천 인사가 공개됐습니다.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특수작전처장과 이동욱 전 조선일보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 등 3명인데요.
한국당은 해당 인사들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균형되고 객관적으로 규명해 국민 통합에 이바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했던 극우 논객 지만원 씨와 당시 공수부대 현장 지휘관이었던 군 출신 인사를 진상조사위원으로 검토해 논란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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