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증거 수사 주력...메시지 복원 집중 / YTN

2019-01-13 6

조재범 전 코치에 추가 고소된 성폭행 부분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찰이 수사 전담팀을 꾸려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젊은 빙상인연대가 밝힌 빙상계 추가 성폭력 피해 공개 여부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재범 전 코치에 수사를 위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추가 고소가 이뤄진 성폭력 혐의에 대한 증거를 가능한 한 빨리 찾기 위해서 입니다.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특히 메시지 복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심석희 선수에게 비밀 메신저인 텔레그램 사용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만큼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가 수사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수감 중인 조 전 코치에 대한 경찰 접견 조사를 두고는 변호인과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추가 피해자 공개가 예고됐던 젊은 빙상인연대의 기자회견은 보류됐습니다.

전 국민적 관심이 쏠려 피해자들이 극심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데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차질없이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준형 / 젊은 빙상인연대 대표 :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방법에 대해서 가족들과 여러 사람과 논의 중이니까요. 그런 것들을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경찰 역시 정확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드러나지 않은 만큼 기다리는 입장입니다.

고소장이 제출되면 즉각 수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코치의 부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아들을 믿는다며 한쪽 편만 들지 말아 달라는 호소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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