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오늘에 이어 이틀째인데요, 내일은 경유차 운행이 제한되고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2부제가 시행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는 오늘보다 내일 더 심해집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보면 오늘 밤 자정엔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까지 오고 내일 오전 6시쯤엔 제주도, 오전 9시쯤엔 전국을 뒤덮을 전망입니다.
농도도 짙어집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내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되는 건 지난해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고, 다음날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내일은 특히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일 거로 예보됐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화력발전의 출력이 제한됩니다.
휴일인 오늘과 달리 내일은 서울지역에서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t 이상 경유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도 시행되고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됩니다.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에서도 단축 조업이 이뤄집니다.
환경부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11320003270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