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요.
오늘도 대기 사정이 좋지 않아서 수도권에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요일 하루 초미세 먼지 평균 농도가 서울은 71, 경기는 79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나쁠 때는 서울 114,경기 182까지 치솟아 '매우 나쁨'인 76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오늘도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박정후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일요일은 대기가 정체되어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요.대기 흐름이 느려서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월요일 오후에는 국외유입이 더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에 이어 다음 날도 평균 50 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먼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경기와 충남지역 화력 발전 14기의 출력이 80%로 제한됩니다.
또 수도권 대기배출 사업장 106곳의 운영시간 단축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가 시행 됩니다.
하지만 휴일인 점을 감안해 행정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톤 이상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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