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오늘은 '휴식'...이르면 내일 재소환 / YTN

2019-01-12 5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내일(1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오늘은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어제(11일) 14시간에 걸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강제징용 재판 거래와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캐물었지만, 양 전 대법원장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적게는 두 차례 정도에서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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