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남 통영시 먼바다에서 승객 14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전복됐습니다.
12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2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종혁 기자!
안타깝게도 사망자가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네 전복 사고가 난 낚싯배 무적호에는 14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12명을 구조했는데, 2명이 숨졌습니다.
그러니까 해경이 구조한 12명 가운데 의식이 없는 3명을 헬기로 긴급 이송했는데요,
이 가운데 2명이 숨진 겁니다.
숨진 2명은 선장 57살 최 모 씨와 승객 65살 최 모 씨입니다.
정리하면 전체 탑승자 14명 가운데 12명이 구조됐는데 2명이 숨지고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 구조한 9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경 경비함정으로 9명을 여수 신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현재 2명이 여전히 실종돼있는데요, 현장 수색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장의 구조 상황을 전하는 사진이 몇 장 들어와 있는데요,
보시면 낚싯배가 완전히 뒤집힌 상태입니다.
여기에 해경 특수구조단 잠수사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해경과 해군, 그리고 소방 등 함정 19척과 어선 5척, 그리고 항공기 6대가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새벽 5시쯤 발생했는데요,
장소는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먼 바다입니다.
사고가 난 무적호는 전남 여수 선적 9.77t급 낚싯배입니다.
현재 사고 원인이나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지는 소식이 없습니다.
해경은 잠시 뒤 11시에 이번 사고 관련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경남취재본부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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