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경북 영천 한약재 제조공장에서 난 불로 소방서 추산 12억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밤늦게 잔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춘천에서는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사라져 경찰이 검거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약재 제조공장 3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큰 불길은 4시간여 만에 잡혔지만 불에 탄 한약재가 계속 열기를 내뿜으면서 밤늦게까지 잔불 정리가 계속됐습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2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구 보관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 480㎡가 모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가 가구 창고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양계장에서 불이나 건물 1,200㎡가 모두 탔습니다.
이 불로 닭 4만4천여 마리가 죽어 7,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범죄 전과자인 33살 주 모 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습니다.
주 씨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전자발찌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준법지원센터와 경찰은 주 씨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주 씨는 지난 2011년 20대 여성과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징역 7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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