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프로배구 천안 경기에서 압도적인 블로킹과 강서브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철벽 블로킹으로 마무리!
현대캐피탈의 전략은 한결같았습니다.
현대는 듀스 접전이 이어지던 첫 세트,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2세트 전광인이 연속 에이스를 꽂아넣은 뒤,
주전들이 잇달아 상대 공격을 차단해 25대 13으로 가져왔습니다.
잦은 범실로 3세트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4세트 중반 김재휘가 결정적인 블로킹을 성공하고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타점 높은 고공강타를 퍼부어 3대 1, 승리를 마감했습니다.
4연승을 질주하며 대한항공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선두 복귀!
팀 블로킹 20개 가운데 8개를 잡아낸 센터 신영석은 14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신영석 / 현대캐피탈 센터 : 동영상을 찍어서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상대) 주요 선수들의 공격 코스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그런 모습들이 블로킹이 많이 나오는 날로 이어지지 않았나.]
대한항공은 범실을 30개 가까이 쏟아낸 데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절대 열세를 드러내며 2위로 떨어졌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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