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회견문 키워드 분석...경제 35, 함께 14, 문화 11회 / YTN

2019-01-10 21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 회견의 키워드는 경제와 성장이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대통령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오늘 회견에서 대통령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 경제였습니다.

35번 언급한 경제에 이어 성장이 29번, 국민 25번, 혁신이 21번 언급됐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은 '함께 잘 사는 경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가 14차례, 공정이 10번, 뒤이어 포용, 산업, 투자, 규제 라는 단어가 언급됐습니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소득 분배를 강조하는 포용적 경제 성장 기조를 명확히 한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평화가 곧 경제다'라는 말에서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얼마나 큰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평화가 12차례, 뒤이어 한반도와 북한, 김정은은 한 번 언급했습니다.

사회안전망 확충과 개혁과제도 강조했습니다.

안전과 개혁을 각각 8차례와 3차례, 적폐와 청산도 2차례 나왔습니다.

특히 권력 적폐, 생활 속 적폐 등 정치적으로 공격받았던 적폐청산과는 다른 의미의 적폐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주목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문화입니다,

모두 11번 언급했는데요.

문화정책 내용이 많았던 건 아니지만 경제, 사회, 정치, 외교 전반의 국정운영 철학을 문화적으로 함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래서 '문화'를 언급한 김구 선생의 말을 모두발언 마무리에 배치한 듯합니다.

혁신적 포용국가를 '함께 잘사는 문화'로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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