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중 이틀째...베이징 경제개발구 시찰 / YTN

2019-01-09 5

베이징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전 숙소를 빠져나와 현장 시찰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어제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김정은 위원장이 숙소를 빠져나와 어디론가 향했다던데, 몇 시쯤 숙소에서 출발했나요?

[기자]
중국 시각 8시 50분쯤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나선 건데요.

김 위원장의 전용차와 수행단 차량이 사이드카 수십 대의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조어대를 출발해 베이징의 중심 도로인 장안대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YTN 베이징 지국 사무실이 장안대로에 있어서 이 장면을 직접 목격했는데요.

김 위원장 일행 차량이 지나갈 때 공안들이 도로 가에 대거 배치되고 교통통제도 이뤄졌습니다.

현재 베이징 동남쪽 이좡에 있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주변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봐 이곳에 시찰을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어제 오후 늦게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1시간 정도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앞둔 만큼, 이에 대비한 사전 조율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상호 노력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중국의 지지 등을 재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양측간 교류 확대와 관계 강화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끝난 뒤에는 환영 만찬이 있었는데 무려 4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가 때마침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 성대한 축하 잔치를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오늘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지난해 6월 김정은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3차 방중을 했을 때 첫날 환영 만찬을 하고 이튿날 오찬을 시 주석과 부부 동반으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오찬도 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조어대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특히 어제가 김 위원장 생일이었고 올해가 북중 수교 70주년이어서 중국 측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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